모듬초밥에 라면으로 점심때웠어요
주말 첫날 토욜이고 날씨도 정말 좋아 어디론가 떠나고싶지만
떠날수 없는 이마음 지금이시간에도 집에서 내려다 보이는 내부순환로에
자동차들이 싱싱 잘달리네요 비록 몸은 가지못하지만 마음만은
경치좋은 팬션에 앉아 고기를 구워먹고 경치구경에하며
하루를 쉬어보고 싶어요
때마침 맛있는거 먹고싶었는데 시장에 갔다온 와이프가 모듬초밥을 사왔어요
보기만 해도 침넘어갈정도로 꼴깍 평일에는 밖에서 일하다보면 식당 음식을
많이 먹으니 무엇을 먹어야하는데 집에 있는 휴일에는 당연히 집밥을 먹으리라 생각하는데
생각못한 이런 귀한음식이 점심상으로 올라오니 임금 수라상입니다
장어초밥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그냥 장어구이도 좋아하는데
또 이렇게 오랜만에 초밥으로 먹어보니 좋네요 새우초밥도 간장소스에 찍어서 꼬리만 잘라내고
입안에들어가니 영양만점 주말점심입니다
지난주에 시골집에서 김장 묵은지를 보내주어서 집에서 볶은김치입니다
고추가루가 너무들어갔는지 묵은지로 먹어보려했는데 입안에 들어가며
칼칼하게 목에걸려서 기침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물에 양념을 씻은후에
볶은김치로 만들어서 밥반찬으로 먹고 있습니다
주말 휴일에는 머니머니해도 라면이 최고쥬 신라면에 깻잎을 잘게 잘게 잘라서
넣어서 먹으면 강력한 스프맛이 사라지더라구요 여기에 같이 초밥과 같이 먹으니
환상의 조합이네요 뒷맛 국물까지 껄껄하게 속이 풀립니다
술도 안먹었는데 속이 시원한 라면입니다
매운소스가 들어간 불닭볶음면 보기만해도 맵다는 생각
저는 먹진 않았지만 요즘 젊은친구들은 이런 음식을 많이 선호하는것같아요
먹음직스러운데 제가 너무 매운걸 싫어하거든요
점심은 잘먹었는데 저녁은 어떻게 잘먹지 고민에 휩쌓이네요
아무튼 점심을 맛있게 먹어서 오늘하루는 굿
어느덧 창가에 해가 지고 어둠이 깔렸네요
저녁먹으로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