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스테이크와 파스타 아이스크림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오랜만에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스테이크와 피자로 점심을 하고 디저트로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아메리카노를 마셨네요.
고속버스터미널은 몇 년 전에 시골 갈 때 와보고 정말 오랜만에 와봤네요. 옷 살 때 지하상가 몇 번 오고 현대백화점은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중요한 날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현대백화점 1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와서 우아하게 스테이크와 피자를 먹고 왔답니다.
분위기 내는 음식은 역시 스테이크죠! 가격은 3만원대였는데요 2인이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소스와 루꼴라 구운 마늘이 한 세트였는데요, 고기와 함께 먹으니 풍미가 너무 좋았어요.
백화점 음식은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더라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채소는 바로 이 루꼴라에요, 고급스러운 풍미가 고기의 맛을 잘 잡아주었어요.
구운 마늘과 스테이크 소스 조합이 너무 좋더라고요.
한국인은 이 구운마늘이 없으면 안 되는 거 아시죠? ㅎㅎ 집에서 고기구울 때 꼭 마늘을 같이 구워 먹으면 끝까지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구운 마늘도 같이 나오니 좋았어요.
오랜만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맛집에서 스테이크를 썰어 보니 분위기 나네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네요.
스테이크 굽기는 중간에서 더 구워서 나왔는데 다음에는 미듐으로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고기의 육즙이 느껴지고 고급스러운 맛이 일품이네요.
스테이크와 짝꿍인 크림 스파게티! 고기의 풍미를 업그레이드시켜 주기 때문에 이렇게 세트로 먹으면 좋아요.
꾸덕한 소스와 적당히 삶아져 나온 스파게티면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스테이크도 맛있었는데 저는 이 크림 파스타가 진짜 별미였어요. 2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였어요. 가격은 25,000 정도여서 조금 가격이 있나 생각했는데 둘이서 먹기에도 적지 않는 양이고 맛도 좋아서 파스타 꼭 추천드립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메뉴를 보니 피자도 하나씩 주문한 것으로 보아 피자도 맛있어 보였어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현대백화점 식당가에 처음 왔는데 파스타 맛있네요.
넉넉하고 꾸덕한 소스의 파스타, 마지막까지 싹싹 접시를 비우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자주 먹는 요리이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요즘 날씨도 좋고 가정의 달이어서 맛집을 자주 가게 되네요. 다음에는 여러 가족들과 함께 와보고 싶어요. 부모님들도 파스타를 좋아하셔서 같이 먹으러 와야겠어요.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다 비우고 나니 배가 불렀는데 강남 고속터미널 1층을 지나가다가 아이스크림을 발견! 배가 불러도 아이스크림은 먹어야죠
청포도와 딸기 과자 블루베리 이렇게 세팅해서 17,000원이었는데요, 망고와 초콜릿 모히또 이렇게 3개를 주문했어요.
거의 식사값이지만 오랜만에 강남에 왔으니 디저트는 포기 못하죠
처음 보는 브랜드의 유럽 카페였는데 가격은 좀 있지만 맛있게 흡입했네요.